▲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가뭄 피해지역인 광주시 광산구 내산동 들녘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주변상황들 살펴보고 있다. (제공: 광주시)

“식수·농업용수 확보에 최선…관정 추가 개발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가뭄 피해지역인 광주시 광산구 내산동 들녘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양수작업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뭄 극복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관정 추가 개발 등을 검토하겠다”며 “시와 광산구가 공동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모내기 대책 수립, 식수·농업용수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광주보다 농경지가 많은 전남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생 차원에서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가뭄 피해지역인 광주시 광산구 내산동 들녘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양수작업에 여념이 없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민들과 양수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윤 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민·관, 행정과 농민이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시는 양수기 10대를 동원해 장성호부터 내신2제까지 1.2㎞에 걸쳐 용수를 끌어와 쌍내마을 25에 물을 공급하는 작업을 했다.

앞서 북구 충효동 들녘에 다단계 양수작업으로 물을 공급해 가뭄을 극복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국민안전처에 가뭄피해가 심한 지역의 대형 관정 개발을 위한 특별교부금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광주지역 모내기 실적은 19일 현재 97%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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