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식’에 참석한 송준섭 혜화경찰서장, 신승택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노섭 종로구의원, 문장열 혜화경찰소장과 올림픽 국민생활관 모니터링 요원 등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혜화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가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을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했다고 15일 밝혔다.

혜화경찰서는 이날 종로구의원 등 범죄협의체위원과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식’을 진행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도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시설주가 협력해 범죄에 취약한 요소를 개선한 후 범죄예방점검표 총점의 80% 이상 획득 시 경찰서장 명의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혜화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민·지자체·경찰이 더불어 공동체 치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올해 4월부터 범죄예방진단팀, 관할 혜화파출소,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등과 현장진단 및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지난 3월 종로 6가 소재 ‘동대문종합시장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이후 2번째 인증이다.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은 출입구 CCTV 추가 설치와 나뭇가지치기 및 통제펜스설치로 감시와 영역성을 강화했다. 또 샤워장 내벽 교체와 전등 조도개선 및 보안출입문 설치로 접근통제와 유지관리 등도 실현했다.

종로구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 이종권 회장은 “주민들과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혜화동 올림픽 국민생활관이 더 안전하게 됐다는 것에 혜화경찰서와 시설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용하는 주민들도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팀장 박문수 경위는 “범죄예방은 시설과 방범인력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참여로 주민, 종로구청, 경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범죄예방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앞으로 관내 많은 시설주와 시민들이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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