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 지역에 있는 화재로 전소된 그렌펠타워 건물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번 화재로 또 다른 79명이 부상한 가운데 이 중 18명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14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24층 아파트 화재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런던경찰청 수유어트 군디 국장은 “현 시점에서 12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며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추가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조된 68명의 부상자는 런던 6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8명이 중태여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쯤 런던 서부 그렌펠타워 24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 삽시간에 건물 대부분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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