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치매 국가책임제에서 경기도의 역할, 치매관리 현황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지역사회 치매 인프라와 전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의 범위와 역할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토대로 도 특성을 반영하는 세부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확한 통계에 근거한 대책수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보완과 기존시설과 새로운 시설간의 역할, 전환, 통합 등 시·군 실정에 맞는 ‘경기도형 치매안심센터’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경희 위원장은 “우리사회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의 숫자가 날로 증가해 현재 경기도 내 치매환자 숫자가 13만 7000명으로 전국 1위에 달하고 있다”며 “도내 65세 어르신 139만 3000명 중 치매환자 유병율이 약 10%에 달하고 있다. 치매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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