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왕송호수에서 발견된 저어새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에서 멸종위기 1급 조류이자 천연기념물(제205호)인 저어새가 발견됐다.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저어새’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인 3300여 마리의 개체만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서해와 제주도 일대를 중심으로 희귀하게 서식하며, 해양수산부가 ‘5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할 만큼 희귀한 새다.

이번 왕송호수 일대에서 활동이 확인된 것은 왕송호수의 생태환경이 새들의 친환경 서식지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시와 의왕도시공사에서 왕송호수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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