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5일 AI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공: 양산시청)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경남 고성군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남 고성군에서 AI로 의심되는 농가가 나와 간이 키트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 농가는 오골계 등 가금류 130여 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전통시장에서 칠면조 5마리를 구매한 뒤 함께 기르던 토종닭이 폐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H5N8형 여부는 13일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이 농가는 AI 발원지로 알려진 군산 서수면 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남도는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6농가의 사육 가금류 355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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