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승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한미군 사드(THAAD)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사건으로 직무에서 배제된 위승호 국방정책실장을 육군 직위로 전보 조치됐다.

6일 국방부는 “전날 위 실장을 육군 정책연구관으로 전보하는 인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육군 정책연구관은 충남 계룡대에 있는 육군 인사사령부 소속 직위로, 주로 전역을 앞둔 장성이 가는 자리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에 관한 국방부의 보고가 누락된 데 대한 조사 결과,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관련 문구를 청와대 보고서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위 실장의 직무를 물려받을 사람으로는 국방정책실 소속 국장급 가운데 사드 배치 업무를 실무선에서 미측과 협의해 온 장경수 정책기획관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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