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 경시청 폭발물 탐지견이 3일(현지시간) 차량 테러가 발생한 런던 브리지에서 폭발물을 조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런던경찰은 3일(현지시간) 밤 런던 시내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CNN과 AP,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런던경찰은 4일 성명을 내고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경찰에 의해 사살된 3명의 공격자들 이외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오후 10시 8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8분 후 남성 용의자 3명과 대치, 이들을 사살했다.

용의자들은 런던 브리지에서 인근 버러 마켓까지 차량을 탄 채 주행했으며 이후 차에서 내려 근무 중이던 교통경찰관과 시민들에게 흉기로 공격했다.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이른바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곳인 ‘소프트 타깃’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며 영국뿐 아니라 유럽까지 충격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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