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조감도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가 국토부 주관 지방하천 제안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29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의왕시 도시하천(안양천) 정비사업’은 ‘하천을 중심으로 균형 잡힌 도시재생활성화’를 주제로 의왕시 골사그내 앞에서 군포시계까지 3.41km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29억원을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안양천이 기존 공업단지와 노후건축물이 연접돼 있어,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해 사업 효과의 상승과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하천의 종횡적 연속성 확보와 치수안정성 확보를 위한 교량 및 축제공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수 공간 확보, 하천생태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 자전거로와 산책로 조성 등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안양천 인접구역을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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