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성호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성호문화제' 행사에서 둔배미놀이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고기잡이배가 바다로 나가기 전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지난 27일 성호공원과 이익선생 묘역에서 ‘제21회 성호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성호이익 선생을 숭모하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안산민속놀이 둔배미놀이 시연이 펼쳐졌다.

둔배미놀이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둔배미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로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러 출항할 때, 또는 만선으로 귀항할 때 부르던 ‘배치기 소리’와 신길동 농요를 접합시켜 연출한 민속놀이다.

▲ 바다로 나가기 전 배 위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풍어를 기원하고 바다로 나간 배가 바다에 그물을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만선으로 돌아온 배가 고기를 대야에 담아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고기잡이하러 나간 배를 기다리며 대야를 이고 있는 아낙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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