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창의도시 발전전략 세미나 초청장 (제공: 국립목표대학교)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정일,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오는 31일 전라남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목포대가 주최하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며 전남도의회, 목포상공회의소, 전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 간의 협력으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국제적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디자인, 음식, 음악,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를 정해 세계 각국 도시를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4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 창의도시로는 이천(공예·민속예술),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광주(미디어아트), 전주(음식) 등이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일 목포대 총장의 환영사,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및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전문가 강연과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 전문가 강연에서는 ▲기조강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창의도시 발전전략(UNESCO 김귀배 과학문화본부장) ▲서울시 디자인 창의도시 발전전략과 성과(서울시 디자인재단 이상묵 국제협력팀장)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황과 창의도시 지정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목포대 정일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 ▲이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과 지정 후 발전 현황(이천시 오재환 창의도시교류팀 주무관) ▲전주시 음식 창의도시 발전전략과 성과(전주대 전효진 음식산업과 교수)를 주제로 5명의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의 사회로 목포대 홍석준 문화인류학과 교수, 목포대 심원섭 관광경영학과 교수(전남도 자문위원),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도시기반연구실장, 이용식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광연구개발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과제와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정일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지역 창의인재의 집적, 창의 산업의 육성, 창의도시의 조성 등 지역사회를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하는 꿈을 실현할 소중한 기회로 최근 여러 도시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많은 관계자에게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동체가 아름다운 창의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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