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 요트경기장에서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부산지부 청년단체와 여성단체, 시민 등이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평화의 염원을 담은 함성이 ‘전쟁종식’ ‘평화’를 바라는 청년들의 손에 든 피켓과 함께 25일 부산 해운대 수영요트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함께하는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이날 해운대구 수영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HWPL 부산지부 청년단체와 여성단체, 시민 등 6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를 포함한 세계 43개국 80여개 도시에서 100만여명이 참여해 세계평화선언 4주년 경과보고, 이만희 HWPL 대표의 기념사, 전쟁종식 국제법 촉구 걷기대회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유미(25, 여, 대학생)씨는 “유일하게 분단국인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통일이 이뤄져 평화의 나라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에 청년평화그룹에 가입해 2번째로 참여하는 평화걷기대회인데 남다른 추억으로 남는 행사”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25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해운대 마린시티 길을 따라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연동에 거주하는 박상국(56, 남)씨는 “평화 걷기대회라 해서 얼떨결에 대열에 합류해 같이 걸었다”며 “청년들이 들고 있는 피켓 내용처럼 하루빨리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가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위를 식히려 해운대를 찾았는데 평화 걷기 행사에 동참하고 보니 마음의 더위를 식힌 거 같아 뜻깊은 날로 기억될 거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HWPL은 UN 공보국과 대한민국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 평화단체로 ‘전쟁 없는 세상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라는 취지로 설립해 17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단체다. 특히 종교 전쟁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40년 유혈 분쟁 종식’ 뿐만 아니라 77개국 159개소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전 세계에 1만여개의 평화학교를 설립, 교육을 하고 있으며 IWPG·IPYG와 함께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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