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집안에서도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는 무선 댁내 방송시스템을 4개면 6개 마을 213가구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선 댁내 방송은 마을에 설치된 옥외용 스피커로만 방송할 경우 가정에 있는 주민에게까지 정확히 전달되지 않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댁내 방송장치를 집안에 놓아두기만 하면 군이나 읍·면사무소 또는 이장의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고 부재중에는 방송이 녹음된다.
주택방음과 주민 고령화에 따른 청력 감퇴로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로는 방송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던 방송의 사각지대와 난청지역의 문제점을 무선 댁내 방송설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댁내방송 설치로 난청지역이 해소되고 각종 마을 공지사항과 농사정보, 기상정보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게 됐다”며 “유사시 즉각적 대처가 필요한 재난사고를 신속히 전파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