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2017 KORA 수상 사진. (제공: 국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민대학교 (총장 유지수)는 지난 10~13일까지, 총 4일간 미국 미시간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SAE(FSAE)’에서 자동차융합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이 125개 팀 중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FSAE’는 SAE International(국제자동차공학회)이 1981년부터 주최한 전통 있는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Formula 형식의 1인승 경주용 차량을 대상으로 Cost, Presentation, Design, Acceleration, Skid pad, Autocross, Endurance, Efficiency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자동차산업에서의 설계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 대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금년도 ‘FSAE’ 대회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KORA’는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Design event 부문과 차량 동적성능을 평가하는 Dynamic event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장 조주연(자동차공학과)학생은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1.2점의 미세한 차이로 Top10에 기록 되지 못해 아쉽지만, 국내 최초로 카본 모노코크 바디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출전한 이번 차량에 대하여 세계무대에서 많은 팀들이 주목하고 의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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