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전… 9월까지 전시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동대문구 선농단역사문화관이 세계의 이색 농경축제를 접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선농단 이색 농경문화전’을 오는 20일부터 9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7년 생생문화재 문화재청 후원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다' 사업의 일환이다.

‘선농단 이색 농경문화전’은 세계의 농경관련 행사들과 풍년을 기원하는 이색 농경 축제에 대해 일반인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획전에는 세계의 다양한 풍년기원행사로 꾸며진다. 1존에서는 인류 기원의 시작을 주제로 농경 제례문화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석기 시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2존에서는 동양의 농경제례를 주제로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농경제례에 대해 전시한다. 3존에서는 서양의 농경제례에 대해 꾸며진다. 남미의 농경 제례 문화에 대해 영상과 사진으로 관람객들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존에서는 선농대제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경제례에 대한 내용들을 담았다.

선농단역사문화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오픈 전시해설과 함께 오픈 행사를 마련했으며, 전시기간동안 매일 오후 3시에 특별전시 기획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세계의 다양한 이색 농법을 소개하는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분야 사회적기업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선농단역사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는 코리아헤리티지센터는 “이번 특별 기획전을 통해 선농단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더불어 선농단 역사문화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기획전이니 많은 동대문 구민 및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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