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텍은 17일 오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5개국 8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다자간 협정’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한국기슬교육대학교)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은 17일 오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5개국 8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다자간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은 코리아텍이 주최하는 ‘2017년 국제 직업훈련(TVET) 정책 워크숍(16~17일)’ 기간에 성사됐다. 코리아텍이 아시아 대표 직업훈련대학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고 참가국 대학들 간 협력을 통한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자간 협정에 참여한 대학은 한국의 코리아텍과 한국폴리텍대학, 베트남의 빈롱 기술교육대학교와 하노이 직업대학, 한-태기술대학교, 태국의 라자망갈라 기술대학교,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학, 말레이시아 툰후세인 온 대학교 등이다.

개발도상국 각 대학은 한국 정부(고용노동부)의 지원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유무상 원조사업 통해 설립되거나, 코리아텍 등 국내 대학과 직업훈련 관련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온 각 나라를 대표하는 특성화된 직업훈련 대학이다.

다자간 협정을 체결한 7개 대학은 인적 교류, 교육과 연구에서의 협력, 학술 정보 교환, 기타 참가기관들의 이해관계 증진 등 기술 및 직업교육과 훈련에 관한 상호발전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참가국 대학 대표(총장)로 구성된 이사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초대 이사장은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이 선출됐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이번 1단계 다자간 협정 체결을 통해서는 참가국 간 교환학생 등 학생교류를 추진한다”라며 “2019년(2단계)에는 일본, 중국, 호주 등 아태지역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직업훈련을 위한 교직원 교류 활성화를, 2021년(3단계)에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 선진국으로까지 확대하고 평생교육 분야의 학술교류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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