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계획도. (제공: 서울시)

6월 21일까지 접수… 본선 3~7팀 선정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로 진행된다.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공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경우 기존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과 함께 추가로 삼성동탄선, GTX A·C노선, KTX, 위례신사선 등 5개 철도노선이 만나는 곳이다. 향후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추가되는 5개 철도노선의 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시민편의 및 업무시설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서울·경기 동남권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본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 모집’을 실시한다.

참가의향서 제출을 위해서는 건축, 도시, 토목, 교통 분야 전문가(사)로 설계팀을 구성해야 하며 친환경, 부동산/개발 등 연관 분야는 선택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설계팀은 참가의향서를 작성, 6월 21일까지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설계공모 통합포털 ‘서울을 설계하자’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참가의향서 모집을 통해 서울시는 총 3~7개의 설계팀을 선정, 6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예정인 본 설계공모에 지명초청할 예정이다.

향후 설계공모 당선팀(1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게 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총 1억원 상당의 참가보상비가 부여된다.

서울시는 금년 중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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