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SK브로드밴드)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을 여주위성센터 내 위성채널 모니터링용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IP방식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은 방송사 등 PP가 송출한 채널의 비디오, 오디오 품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이 한 단계 발전한 기술이다.

IP방식 모니터링 솔루션은 PP에서 인코딩한 채널의 IP신호를 헤드엔드에서 재가공하지 않고 댁내로 바로 서비스하는 All-IP 채널의 품질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채널 모니터링에서는 놓치기 쉬운 채널 내의 에러를 잡아낼 수 있는 계측기 기능을 추가해, 네트워크·비디오·오디오 품질을 통합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UHD 채널을 포함해 200개 이상의 채널을 월(WALL) 모니터당 최대 80분할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투자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녔다.

현재 다수의 방송 모니터링 솔루션은 외산으로 풀HD를 기준으로 15개 채널만 모니터링이 가능하나, 국산인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은 풀HD 200채널 및 UHD채널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전세계 방송 기술이 IP기반으로 진화되는 시점에 외산 장비가 대부분인 방송 솔루션 시장에서 IP기반 기술의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의 국산화에 성공해 경쟁력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말에는 UHD인코더, 올초에는 HDR 변환 등 방송관련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기술본부장은 “IP방식 방송모니터링 솔루션을 우선 여주위성센터에 도입했다. 앞으로 B tv 모니터링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며 SK텔레콤과 국내 방송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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