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부동산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초 지식을 튼튼하게 쌓아가는 것이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역시 가치투자의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책은 책임질 수 없는 이야기들로 독자들을 현혹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따라서 어떤 지역에 집을 사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식의 정보는 이 책에 담겨 있지 않다.

반대로 인구, 가계부채,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잘 포장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좌절시키는 비관론도 찾아볼 수 없다. 부동산에 투자해서 바로 큰 수익을 안겨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쓰였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이고 단기적인 투자의 방법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서민에게 가장 중요한 전월세 대책과 청약통장을 통한 투자,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다른 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현장감 넘치는 해설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문지웅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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