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랑이란 단어에는 단순히 에로스적 사랑 뿐 만아니라 믿음, 포용, 용서, 이해의 의미가 포함돼있다. 이번 필 갤러리의 ‘LOVE’전에서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 중 순수한 사랑을 동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왔다. 사람은 지속적으로 동물의 도움을 받아왔고 현대에 와서는 ‘반려동물’이라는 명칭까지 생기게 되었다. 사람들은 동물들과 교감하고, 그들의 진심 어린 눈빛과 몸짓은 우리에게 감동을 받는다. 6명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우리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마음 속 깊은 공허함을 가득 채워줄 따뜻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필갤러리는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며 “따뜻한 눈빛을 가진 동물들을 통해 사랑이 가득한 봄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5.18~6.23 / 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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