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튤립아가씨 김효진-탱고걸 피에스타 예지 (출처: MBC ‘복면가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개그우먼 김효진,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성공한 53~55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대결은 ‘선무당이 가왕잡는다 무당벌레’와 ‘물좀주소 튤립아가씨’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혜은이의 ’열정‘을 선곡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무당벌레가 71대 28로 튤립아가씨를 꺾었다. 아쉽게 패한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23년차 개그맨 김효진이었다.

올해 6살이 된 딸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는 김효진은 “체구가 작은 사람이 나올 때마다 나인 줄 기대하다가 가면을 벗으면 늘 실망하더라”라며 “그래서 엄마가 나가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털어놨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에어로빅소녀’와 ‘탱고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했고, 매력적인 래핑과 귀에 꽂히는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승자는 에어로빅소녀였다.

이에 탱고걸은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피에스타의 실력파 래퍼 예지였다.

그는 “예지도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못 할 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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