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5월 15일 광화문 앞에서 진행한 세종대왕 나신 날 큰 잔치 ‘꽃 바치기’ 행사. (제공: 한글문화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오는 13~15일 3일간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시민 참여 꽃 바치기 행사를 연다.

꽃 바치기 행사에는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종대왕에게 감사함을 담아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모아 ‘고맙습니다’ 꽃 글씨를 만드는 문화행사다. 행사가 완료되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한글 봉투를 받을 수 있다.

▲ ‘축하합니다’ 등 한글봉투 사진. (제공: 한글문화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특별히 한글문화연대는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과 공교롭게 겹친 것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12일 한글문화연대는 스승의 날인 5월 15일과 세종대왕 나신 날이 겹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한때 5월 26일로 기념하던 ‘스승의 날’을 대한적십자사와 대한교육연합회(현 교총)에서 1965년부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로 옮겨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을 기리는 마음과 세종 같은 스승이 되자는 바람을 함께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글문화연대는 620년 전에 태어난 세종대왕이 2017년 대한민국의 언어문화를 체험하는 ‘세종, 2017 서울을 걷다’라는 영상을 단체 누리집(홈페이지)과 유튜브에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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