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 도착해 양손으로 엄지를 힘차게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첫 국무총리 후보자도 이날 지명할 것으로 보여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51)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0일인 이날 중으로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일부 참모에 대한 인선부터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고 첫 국무총리 후보자도 이르면 이날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로 손꼽힌다. 친문(친문재인) 색채는 없는 인사로 분류되지만, 당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문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핵심참모로 부상했다.

민정수석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역시 총무비서관 등으로 청와대 입성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에서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홍보수석 또는 신설이 검토되는 뉴미디어 수석(가칭) 기용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는 호남 출신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문 당선인이 일찌감치 특정 인사를 낙점하고 당사자에게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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