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상황에서 플래카드를 걸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정의당 선거상황실은 다른 후보의 상황실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지도부가 ‘사표 심리’로 돌아서는 표들을 집결시키기 위해 오후 늦게까지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심상정 대선후보뿐 아니라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등 정의당 캠프 주요 인사들도 투표독려 활동을 이어가느라 오후 늦게야 상황실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 투표를 마친 직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차량을 타고 투표 독려 SNS생방송을 진행한다. 현재는 여의나루역 인근 잔디밭에서 1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2부 방송진행과 함께 도시락데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후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해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오후 7시 50분경 선거상황실로 복귀한다.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대개혁 동참을 호소하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고 이어 전화유세와 만남 등을 통한 투표 독려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후에는 심상정 후보의 시민만남 행보에 동참한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과 나경채·양경규·김영훈 공동선대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실 오재영 수석보좌관의 49재에 참배를 마친 후 선거상황실로 복귀해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제2당사에 남은 SNS팀은 라이브방송을 홍보하며 끝까지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나머지 실무자들은 개표방송을 시청할 상황실 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상황실에는 20여명의 취재진이 오전부터 개표상황실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 9일 정의당 선거상황실에 모여든 취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