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자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제공: 롯데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평생 숙원으로 지은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12시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등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전망대) 등을 3시간가량 관람했다.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12월 1일 롯데월드타워를 찾은 신 총괄회장은 타워가 완공되고는 첫 방문이다.

또한, 신 총괄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3일 있었던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당시 좋지 않은 날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해 재차 날짜를 조정해 모시게 된 것이라고 롯데그룹 측은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이사,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 등 롯데 임직원들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수행하며 안내를 했다. 신 총괄회장의 30년 숙원사업이고 평생의 꿈이었던 만큼 신 총괄회장은 이날 감회가 남달랐다.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이사는 신 총괄회장 부부가 함께 롯데월드타워 곳곳을 둘러 본 것에 대해 “지난 오픈 행사 때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며 “더구나 전망대까지 관람하시게 되어 타워의 완공을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고 가슴 벅차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현재 미국 출장 중이라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직접 맞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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