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5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인상, 공짜폰으로 내놨다. 하지만 SK텔레콤의 공식 휴대폰 쇼핑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는 이미 품절 상태로,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 대해 5만원에서 70만 4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 2015년 9월에 출시돼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공시지원금 상한액(33만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제한해놨지만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 보조금상한선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저가요금제인 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도 지원금 70만 4000원을 지급하고 유통점에서 추가지원금(최대 15%)까지 지원한다. 기존 출고가가 79만 97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가가 ‘0원’인 셈이다. 

하지만 T월드다이렉트샵에서는 판매 중인 상품이 아니라는 안내 문구가 게재됐다. 또 유통점에서도 재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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