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무효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평화통일 정책 차기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6.15 남측위, 사드배치 무효화 및 남북대화 등 공동요구 제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무효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평화통일 정책을 차기 정부에 촉구했다.

6.15 남측위는 이날 공동요구로 ▲사드 배치 전면 재검토·무효화 ▲남북 간 합의 계승·이행 선언 ▲평화협상 개시, 평화협정 체결 ▲남북대화 및 남북협력사업 전면 복원 추진 ▲민간교류 인도지원의 존중과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남북관계 진전으로 평화를 선도하겠다는 원칙 아래, 국제적 환경에 흔들림 없이 남북대화를 일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의 제1정책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가 임박할수록 외교, 안보, 평화의제들이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일방적인 대북강경 정책과 사드 강행에 제동을 걸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들은 촛불 민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폐 중의 적폐인 분단과 전쟁적폐를 청산하고 주권과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꺼이 대화와 협상에 앞장서는 대통령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6.15 남측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한 달간 차기 정부에 요구하는 평화통일 공약에 대한 의견을 모아 지역별, 부문별 평화통일선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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