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모스크바의 크렘린에서 아베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이번 회담에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역내 문제에 관계된 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가 공통의 과제로 본다”고 했다.

아베 총리도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또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평화협정 체결, 북방영토(쿠릴 열도 4개섬) 영유권 분쟁 등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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