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점유율 19.2% 기록
전년보다 4.5%포인트 증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올해 1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은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4.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도 삼성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드워시, 플렉스워시 등 세탁기 판매 성과에 힘입어 드럼세탁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23.0%를 기록,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 양문형 냉장고는 22.3%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리기기 부문에서 오븐이 전년보다 4.6%포인트 성장한 18.2%를, 전자레인지가 4.9%포인트 성장한 13.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생황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익수 상무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올해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드라이 건조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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