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위기 처한 청소년 자립지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17일 오후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송성찬 복지여성국장, 정희삼 1388 청소년지원단 단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CYS-Net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말한다.

이날 회의는 운영위원 개최,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장 수여, 2016년 추진실적과 2017년 사업계획보고, 위기청소년 사례관리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위기청소년 지원 사례와 기관단체 간 연계방안, 학교 밖 청소년 연계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 선발한 꿈드림 청소년단 7명(울산시 2, 북구 2, 남구·동구·울주군 각 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선서도 진행된다.

송성찬 복지여성국장은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계기관 간 연계협력체계가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꿈드림 청소년단 활동이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립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YS-Net 운영위원회는 울산시교육청, 지방경찰청, 고용노동부, 교수, 병원 관계자, 청소년단체, 변호사, 학교장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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