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박수란 기자] 대구 서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서대구로에 곱창마을, 아나고골목, 무침회골목 등을 다시 찾고 싶은 명물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각 음식골목과 서대구로 음식업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지역음식을 살려 홍보를 통해 대구를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서구청은 ▲개별 업소의 여건에 맞는 1:1맞춤 조리교육 ▲현장으로 찾아가는 친절서비스 및 경영마인드교육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업소의 문제점을 평가하는 미스터리쇼핑 등을 실시한다.

또한 특색 있는 이벤트로 업소별 차별화를 유도해 각종 국제행사 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해 대구를 대표하는 특화된 먹거리 골목을 만들기 위해 곱창, 아나고, 무침회 골목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곱동이(곱창마을), 아랑이(아나고골목), 찡오(무침회골목)로 정해 음식골목의 인지도를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석중 위생과장은 “서구 음식거리 사업은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라며 “올해는 음식점 내실화와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둬 서구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타운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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