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법적 대응… 성희롱 네티즌 해명 보니 “좋아해서 그런 것” (출처: 유튜브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여러 매체를 통해 “아이유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네티즌 발언의 수위가 높아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네티즌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며 아이유와 관련해 성희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도 넘은 발언에 비판이 쏟아지자 해명 영상을 올리며 사과했지만 비판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아이유를 비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 장난으로 얘기했지만 제가 원래 이런 장난을 많이 치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가 된 건 어떤 시청자 중 한 명이 강아지가 좋으나 아이유가 좋으냐고 물어서 당연히 아이유가 좋다는 대답을 그렇게 한 것”이라면서 “제 방송을 안 보는 사람들은 오해할 수 있다. 봤다면 웃고 넘길 수 있다. 별 의미가 있는 말은 아니니까”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6년 동안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다.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한 건 아니다”면서 “죄송하다. 모든 건 저의 불찰이다. 조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 네티즌은 유튜브에 “죄송합니다. 저 아이유랑 사귑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유가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고 말하며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 중 일부가 그에게 “고소를 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아이유와 법정에서 한 번 만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