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받침대 설치 완료… 침몰 해역 수색 ‘성과없어’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해 받침대를 세월호 밑에 설치하는 작업이 오후 6시 30분께 완료됐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에 있던 받침대 3줄을 차례로 부두 위로 가져와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MT) 사이에 집어넣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MT를 이동하는 나머지 작업은 내일 오전 7시부터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는 이날 정오 중국 상하이로 출항했다.

11일 오전 세월호가 고정된 리프팅빔을 들어 올리고 잇는 MT 600축을 모두 빼내고 나면 육상 거치 작업은 모두 종료된다.

한편 침몰해역 수중 수색은 이날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으나,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했다. 이날까지 수습된 뼛조각은 20점, 유류품 101점이다.

해수부는 “기상여건 악화 및 강한 조류 등으로 1-1구역(20mX40m) 중 일부분(12.8mX40m)까지만 수색했다”며 “조류 등을 고려해 이날 자정 무렵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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