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W 시리즈 (제공: 와이즈만 북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7년 제16회 동아사이언스 주최 과학 논술대회가 오는 21일부터 온·오프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본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 동아일보, 한국과학창의재단,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공식 후원하며 전국적으로 매해 1만 5000명 이상이 도전하는 명성 있는 과학논술대회다.

금년에도 본 대회는 제시된 지정 논제에 대해 논하는 ‘과학 논술문 부문’과 연령별 지정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과학 독후감’의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 대회의 최고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다.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학생에겐 50만원 상당의 부상은 물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 독후감 부문 지원을 위해선 반드시 지정된 도서를 읽어야 한다. 2017년 눈여겨 볼만한 과학도서는 와이즈만 북스가 출간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HOW 시리즈의 첫 권인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편’이다.

과학적 원리나 지식을 전달하는 일반적인 과학 도서와 달리 ‘HOW?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은 그 원리나 지식이 어떻게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됐는지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국내 최초의 학습만화다.

역사 속 기록으로 남아 있는 과학자가 책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어떤 호기심을 가지고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직접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역사 속에나 살아 있는 과학자를 실제 마주하며 역사적 발견 현장에 함께하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대 과학자나 동료 및 라이벌 과학자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담겨 있어 역사 속 과학의 발전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과학자들이 실험을 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실험 도구, 노트, 설계도 등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과학적 흥미와 교과서 속 등장하는 딱딱한 과학 원리까지 마스터할 수 있다.

와이즈만 북스 홍장희 이사는 “문∙이과 통합 교육으로 과학 관련 교양서를 다수 섭렵해야 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과학 기초 개념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등 고학년, 호기심 많은 초등 저학년 또한 압축된 과학사를 한눈에 파악하고자 하는 중학생들이 과학 이론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따라해 보는 미니 실험으로 일목요연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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