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7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 한 백화점 앞에서 발생한 트럭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꽃과 촛불을 놓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도심 한복판에서 7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BBC, CNN 등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트럭 1대가 인파가 북적이던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를 덮친 뒤 인근 백화점에 충돌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15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도주 중이던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스톡홀름의 시내 중심가의 아흘렌스 백화점 주변 인도로 트럭 한 대가 돌진해 보행자들을 치고, 백화점 귀퉁이를 들이받았다. 목격자들은 “트럭이 백화점 앞 창문으로 들어갔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니스, 12월 독일 베를린에 이어 지난달 하순 영국 런던에서 트럭 등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유럽을 겨냥한 테러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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