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의정부지역 6개 사회단체 회원 500여명이 집회를 열고 경전철 파산 신청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의정부지역 시민단체연합회 집회 열어

[천지일보 의정=이성애 기자]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 철회를 촉구하는 의정부지역 6개 사회단체의 집회가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의정부지역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자유총연맹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6개 사회단체(연합회)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의정부경전철 최대 주주인 GS건설이 2012년 7월부터 30년간 의정부경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협약했으나 이 약속을 깨뜨리고 지난 1월 11일 운영 4년 반 만에 파산을 신청해 의정부시민들에게 2200억원의 막대한 해지금을 갈취하려고 한다”며 “이에 분노한 43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GS건설의 비양심적 경영과 파렴치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회단체연합회는 GS건설에게 ▲의정부경전철 30년간 운영약속 이행 ▲해지금 포기 등을 요구했다.

이날 사회단체연합회는 ‘GS건설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을 철회하라’ ‘시공이익 뽑아먹고 먹튀가 왠말이냐’ ‘위례신사선 자격없다 GS건설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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