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민·젊은이가 꿈꿀 수 있는 세상 만들겠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31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한국당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등의 대선주자들과 함께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에서 홍 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홍 지사는 지난 26일 열린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지난 29~30일간 진행된 6000명 대상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 대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54.15%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로 선출됐다. 2위인 김진태 의원은 19.35%, 이 전 최고위원은 14.85%, 김 지사는 11.75%를 기록했다.

이날 홍 지사는 “대한민국의 서민이나 젊은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꿈이 없어 불행해졌다”며 “서민과 젊은이가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해 “큰 난이 일어났을 때 국가적 대변혁의 계기로 삼아서 나라를 변화시키고 안정시켜야 된다”며 “지금은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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