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지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민철)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자 사이버 학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사이버 학습시스템 ‘꿀박사’와 ‘사이버논술교실’은 인터넷으로 연중 계속 운영 중이다.

꿀박사는 지난 2014년부터, 사이버논술교실은 지난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학습시스템은 교사, 대학생, 초중고교생로 구성된 재능나눔학습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식의 일방적 전달이나 소비가 아닌, 공유를 통한 행복한 공부를 지향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꿀박사는 쌍방향 맞춤형 질의응답시스템으로 웹 사이트와 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꿀박사를 통해 질문을 한 학생도 또래 학생의 질문에 답변을 해 주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도 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공부의 참 재미를 경험한다.

꿀박사 또래쌤으로 활동하는 학생은 또래 친구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면서 배워서 남 주는 뿌듯함도 느끼고 그 내용도 완벽하게 기억할 수 있다고 만족스러워한다.

특히, 또래쌤 활동포인트가 학기당 1000점 이상으로 ‘교육재능나눔확인증’을 발급받은 또래쌤 학생은 확인증을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상황을 기재할 수 있다.

지난해 꿀박사를 통해 약 8만 5000건의 지식 나눔과 약 9만건의 토론이 이뤄졌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또래쌤 활동 지원과 꿀박사 내실화를 위해 100여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교육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재능나눔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논술교실은 논술학습 동영상을 제공하는 논술공부방, 학생 맞춤식 일대일 첨삭을 제공하는 대입논술방,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컨설팅 해주는 자기소개서방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은 논술과 자기소개서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구성된 논술지원단(59명)과 자기소개서컨설팅지원단(54명)을 통해 무료로 논술첨삭과 자기소개서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논술교실은 올해에도 논술지도와 자기소개서컨설팅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뿐만 아니라 교육소외계층에게도 양질의 충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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