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코트라는 30일 신용보증기금, 서울대 공대와 공동으로 ‘금융·기술·수출 융합 상담회’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11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상담회는 기술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기획됐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해 금융지원-기술개발-해외진출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대중 통상관계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마주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회에서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출-금융-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1대1 상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코트라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품목별 유망시장 안내를, 서울대에서는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4차 산업혁명 대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글로벌 가치사슬하에서 기술우위 품목은 보호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면서 “이번 융합상담회가 중소·중견기업이 높은 기술경쟁력으로 4차 산업혁명과 보호주의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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