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E클래스의 디젤 모델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벤츠 '뉴 E 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벤츠 ‘E 350d’ 포함… 총 E클래스 13종 라인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뉴 E클래스’의 디젤 모델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7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3.0리터 6기통 디젤 모델 ‘더 뉴 E 350 d’와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4매틱’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10세대 E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뉴 E클래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6기통 디젤’ 모델과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의 추가로 총 13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벤츠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뉴 E클래스’의 첫 번째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을 출시할 예정이다.

3.0리터 6기통 디젤 모델인 ‘더 뉴 E 350 d’는 디젤 모델의 최상위 버전으로, 해당 라인업에 최초로 소개되는 차량이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디자인을 적용한 AMG라인 외관이 기본 적용돼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2987㏄의 배기량에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와 정확한 분사력의 피에조 인젝터로 인해 최고 출력 258마력과 최대 토크 63.2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최첨단 SCR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감소를 실현했으며. 에코 스타트·스탑 기능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뉴 E 220d 4매틱’은 기존 ‘E 220d’ 모델과 같이 스포티함을 강조한 ‘아방가르드’, 고급 클래식 품위를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등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이 차량들에 적용된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배기량이 기존 대비 0.2리터 감소했지만 194마력의 동급 최고의 힘을 자랑한다. 동시에 연비는 약 13% 향상되면서 우수한 디젤 엔진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측은 “새롭게 개발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소음과 진동은 현저히 낮추고, 상시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과 역동성,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더 뉴 E 350d’와 ‘E 220d 4매틱’에는 기본으로 최신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가 적용되는데, 이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보다 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어들어 효율성을 높이고, 엔진 소음·진동을 감소시킨다

이번 신차들에도 동일하게 ‘뉴 E클래스’의 진보한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개별 점멸이 가능한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최초의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MULTIBEAM) LED 헤드램프,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서 전·후진 주차와 자동 출차 기능까지 구현하는 ‘파킹 파일럿(Parking Pilot)’을 적용했다.

또한 사고 시 발생하는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를 양산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E 220d 4매틱’ 모델의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E 350d’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각각7150만원, 7350만원, 83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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