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신안튤립축제때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은 2017년 제10회 신안튤립축제를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4월 7~16일 10일간 개최한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12㎞ 백사장 대광해변과 백만송이 튤립, 유채꽃밭,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봄꽃을 함께 볼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그동안 주간에만 볼 수 있었던 화려한 튤립을 야간에도 볼 기회를 마련했고 축제장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리빙스턴데이지, 비올라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다육식물 및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에서는 새우란 및 자생식물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섬 등산대회, 신안 새우란 및 자생식물 전시, 주민노래자랑, 신안튤립 학생사생대회가 축제기간에 개최되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좌 강강술래, 주민 노래자랑은 모든 사람에게 참여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보고 즐길 화합의 축제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튤립화분 만들기, 재래김 만들기, 디지털 유화체험, 강아지풍선 채색 체험, 편백나무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드론체험,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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