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언더파이어2’ 이미지 (제공: ㈜에이앤씨미디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상장사 ‘삼본정밀전자’를 인수 계약한 게임개발사 ‘블루사이드’가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공개서비스(OBT)를 현지 퍼블리셔 리드호프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확정 발표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퍼블리셔인 리드호프는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O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대만의 주요 미디어들은 ‘킹덤언더파이어2’의 콘텐츠를 자세히 소개하며 6월 대만에서의 OBT 소식을 전했다.

리드호프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24시간 서버오픈 방식으로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만 현지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해 향후 마케팅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문제점 발생 여부의 확인과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대만은 전반적으로 게임에 매우 친화적이다.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이 주도하고 있지만 콘솔게임 인기도 여전히 식지 않은 시장이다. 전 인구의 1/3인 800만명이 게임을 즐기고 PC온라인게임 장르 중에서는 RPG를 가장 선호하며 PC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일평균 플레이타임은 3시간에 이르는 등 게임이 일상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화적 특성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대만에는 블루사이드의 이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가 XBOX, Xbox360 버전으로 발매되어 큰 호응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반가운 시장이기도 하다.

리드호프의 제임스 황 사장은 “지난 12월 대만에서 진행한 비공개베타서비스(CBT)를 통해 대만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한 결과 ‘킹덤언더파이어2’가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킹덤언더파이어2는 대만에서 동접 5만 이상, 연매출 300억원 정도의 성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 현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현지 퍼블리셔인 리드호프는 전 세계적으로 GeForce 계열의 비디오카드를 가장 많이 생산, 판매해 온 대만의 대표 IT업체인 리드텍(대만증시 Exchange Code: 2465)의 자회사다. 리드텍의 본격적인 아시아지역에서의 게임사업 전개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대만에서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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