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자메이카 킹스턴 현지에서 ‘190MW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 재원조달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자메이카 킹스턴 현지에서 ‘190MW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 재원조달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메이카 정부가 연료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를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로 2015년 1월 동서발전이 사업권을 획득·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3억 2000만 달러 중 70%는 자메이카 상업은행의 신디케이트 대출 및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30%는 신용장(Equity L/C) 개설을 통해 실제 현금납입시점을 1년 유예함으로서 초기 투자자금 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자메이카 가스복합 발전소는 이달 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 6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준공 후 20년간 자메이카전력공사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약 1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통해 자메이카 최초 가스도입 및 전력요금 인하에 기여함으로서 기업신인도 및 양국간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서발전이 향후 카리브해·중남미 지역에 확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