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전국 32개 창업선도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정부지원금 3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래 2017년까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그동안 대학의 창업지원 역량을 꾸준히 배양한 결과 인천지역 창업지원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선도대학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대학의 인프라 확대와 우수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 배출, 지역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의 창업기지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기술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 역량 및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현재 전국 40개 대학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8개 부문 창업지원사업 중 2개 부문에서 우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제조분야 1위 이완구 에너지로드, 수출 1위 최환철 로한컴퍼니) 2016년 우수창업자 배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2016년 창업아이템사업화 수혜기업은 협약기간 동안 총 283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2014년과 2015년 수혜기업의 누적 매출액 약 2배의 매출성과 기록하고 86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총 198명의 고용성과를 달성했다.

인천대 창업지원단 정영식 단장은 “2016년 창업아이템사업화의 매출성과는 인천대 창업지원단의 적극적인 사업화 홍보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과정을 통해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하고 전담 멘토의 꾸준한 창업자 관리와 양질의 창업교육을 통해 사업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대는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지역 창업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올해에도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청년창업 활성화 및 지역 창업문화 확산 등의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달 말 창업아이템사업화를 위한 공고를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