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우예종 부산 항만공사 사장(왼쪽부터)이 부산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부산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16일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국적 다변화 및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고품격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부산항 모항 육성 등 부산지역의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항 크루즈 모항 육성방안 세미나’가 부산항만공사 주최로 개최돼 부산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의 방한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부산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관광기관 간의 업무협력 강화는 의미가 크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금 한국관광은 어려운 때를 맞이하고 있으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대내외적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정비와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일본, 대만, 동남아 등 근거리시장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구미주 등 원거리 시장을 대상으로 크루즈 박람회 참가 및 세일즈 활동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월드크루즈 유치확대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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