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新공장 착공식에서 보령제약그룹 각 사 대표 및 건설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제공: 보령제약)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16일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제약그룹 성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산 新생산단지는 2009년 약 14만 5097㎡규모로 부지를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번에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 공장을 착공하고,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은 약 2만 8551㎡ 규모로 고형제,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되는 것은 물론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내용 고형제는 8억 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도 기존 안산공장 보다 약 3배 증대된다. 또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시설로 해외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7358㎡의 규모로 공산품인 비누, 생활용품라인과 cGMP 인증품인 화장품, 의약외품라인으로 건설된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2018년 완공돼 그 해 연말쯤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지조성에서부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충청남도와 예산군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지난 1967년 성수동 공장 준공 이후 안양, 안산, 진천에 이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예산 신공장은 보령제약그룹 글로벌 진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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