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예슬 기자] 브라질 남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州) 니테로이시 붐바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20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6일(현지시간) 2일간 리우 주에는 200mm를 넘는 살인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소 1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사태를 감안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니테로이 슬럼가는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으로 지반이 약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지 경찰과 소방대 등이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나 매몰된 주민들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브라질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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