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 “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의 국가안보 문제”라며 배치 계획에 흔들림이 없음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스파이서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양국과 긴밀이 협력하고 있다”며 “상황을 이해하고 있고 양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북한에 최고 수준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 문제를 다룰 새로운 방식,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도 중국 정부에 대해 사드가 ‘대북 방어용’임을 강조한 바 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우리는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에서 사드 또는 동아시아의 어떤 강대국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위협적인 의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사드 배치의 이유를 중국을 위협하기 위해서가 아닌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처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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