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A 푸드스타일리스트과정 실습 모습 (제공: ICA)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향후 10년간 어떤 직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직업종사자의 업무수행능력 중 12.5%는 현재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며 이 비율은 2020년 41.3%, 2025년 70.6%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하거나 타인이 원하는 바를 읽어내고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서비스분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예술성·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이벤트기획자공간디자이너 등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불가능한 직업으로 분류됐다.

이처럼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등을 앞세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10년 후 1800만명의 일자리가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내 최초 푸드디자인·파티이벤트 전공을 개설해 13년 넘게 현장 중심의 생활문화예술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재)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ICA, 학장 정지수)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푸드코디네이터과정은 국내 유일의 푸드디자인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으로 전체적인 음식과의 조화를 잘 이뤄지게 확인하고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보이는 음식 관련 장면을 연출한다. 또한 요리책이나 잡지 요리코너에 소개할 요리 개발 및 조리법을 작성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개발 등을 담당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의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메뉴개발 마케팅 및 레스토랑 컨설팅 등 푸드비즈니스에 관한 전반적인 영역을 교육하고 있다.

즉 단순한 플레이팅 및 방송촬영을 위한 전문 스타일링 교육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메뉴로 레스토랑 창업,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F&B 컨설팅 프로그램을 융합해 6차 산업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푸드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그 예로 국내 동일전공으로는 최초로 크라운제과와의 인재개발 MOU를 바탕으로 신제품 ‘르블랑’ 제품 론칭과 연계한 제품 스타일링 경연대회를 개최했고, 푸드코디네이터과정 재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또 강화군에서 주최한 ‘강화도 퓨전요리 개발 경연대회’에 참여해 강화인삼커피, 강화요리 시식회 등과 함께 강화 특산품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대상부터 동상까지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푸드코디네이터 과정 학생들이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정지수 학장이 직접 커리큘럼과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어 최고 수준의 이론과 실습 과정은 물론 KBS아트비전, 국가행사, 전시·박람회, 페스티벌, 기업, 지역행사단체 등 300여개의 산학협력업체로 학기 중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KBS 아트비전과 산학협력 교류를 맺어 매학기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KBS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S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푸드디자인계열 학생들은 KBS TV드라마, 교양,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푸드스타일링, 공간연출, 플라워 스타일링, 테이블 코디네이션 등의 현장실습을 경험하면서 차별화된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특별한 인턴십 경험을 확보하게 된다. 국내 현장실습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 이탈리아IFSE(Italian Food Style Education), 태국 블루엘리펀드 등 해외연수를 장려해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요리, 와인, 커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재)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푸드코디네이터전공과정은 2018학년도 신입생 예비 모집 중이며, 수능과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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