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판촉 프로그램 제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3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내걸고 판매에 열을 올린 가운데, 지난해 내수에서 쓴맛을 본 현대·기아자동차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2일 현대·기아차는 3월 판매조건을 제시했는데, 현대차는 레저용 차량(RV)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싼타페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하는 ‘현대 RV 마니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사 차량이 아니더라도 2000cc 미만 신차를 샀던 고객이 i30를 구매히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신입사원과 신혼부부, 신입생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차종을 2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친환경차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을 구매하면 150만원 할인과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 할부금 7% 감면 혜택을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제공한다.

더불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300만원 할인 혜택을 주며,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할인과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 혜택이 있다.

기아차도 3월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인기 차종을 구매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고를 수 있는 ‘봄맞이 특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기아차 스포티지 차량을 출고하면 ‘스마트UP 패키지(65만원)+20만원’이나 ‘툴레 루프박스 무상장착+20만원’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35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준중형급 K3나 중형급 K5 구매자에게는 내비게이션 무상장착이나 143만원 상당의 LG그램 노트북과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신형 i30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